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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 추천 : 완득이의 어려움, 사제지간, 다문화 사회

by economyfirst 2024. 10. 26.

완득이 포스터
완득이 포스터

한국 영화는 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와 뛰어난 캐릭터 전개로 유명합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영화는 완득이입니다. 2011년에 개봉한 이한 감독의 이 성장 영화는 점점 국제결혼이 많아지는 한국 사회를 조명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태어나는 많은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연기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전하는 영화 완득이를 보고 많은 한국 관객들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완득이를 꼭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와 주제, 시청자에게 남기는 감동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완득이의 어려움

영화의 중심에는 필리핀 엄마와 장애를 가진 한국인 아버지의 아래에서 태어나 사춘기 시기를 보내는 고등학생 완득이가 있습니다. 필리핀 엄마는 완득이와 아버지를 오래전에 떠났습니다. 완득이는 가난한 가정에서 어머니 없이 외롭게 자라왔습니다. 그래서 자신감도 없고 자신에 대한 혐오와 세상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학업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미래에 대한 꿈도 없습니다. 등교해서도 책상에 엎드려 잠만 잘 뿐입니다. 영화는 이러한 완득이의 모습을 담백하게 보여줍니다. 완득이의 고단한 삶은 관객들의 시선을 끌어당깁니다. 그리고 관객들은 그가 짊어진 삶의 무게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한 감독은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촬영 스타일을 선택하여 사실감을 더했습니다. 그래서 관객들은 완득이에게 정서적으로 더 쉽게 공감할 수 있습니다. 

사제지간

영화에서는 사제지간에 대해서 집중 조명합니다. 김윤석은 완득이의 선생님 동주 역할을 맡아 완득과 특별한 사제 지간을 만듭니다. 동주는 괴팍하고 수업시간에 퍽하면 짜증을 냅니다. 완득이 집 건너편에 살며 완득이의 사생활에 자꾸 참견을 하는 조금은 이상한 선생님입니다. 하지만 그의 거친 겉모습 이면에는 학생들을 진심으로 아끼는 마음이 숨어있습니다. 특히 완득이가 사회에 발붙일 수 있도록 진심으로 그를 도와줍니다. 맨 처음에 자신을 자꾸 괴롭히는 것 같은 동주 선생님이 완득은 싫었습니다. 하지만 동주에게 관심을 받으면 받을수록 그를 이해하고 신뢰하게 됩니다. 동주는 완득이 자신의 자존감을 되찾고 잘하는 일을 찾아 노력할 수 있도록 멘토가 되어줍니다. 이 관계는 이 영화에서 가장 매력적인 관계입니다. 어려움에 빠진 청소년들에게 작은 관심을 주고 진심으로 대하는 어른이 청소년의 삶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동주와 완득이 관계를 보고 관객들은 공감해 주고 이해해 주는 것이 관계의 첫걸음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삶을 결정짓는 것은 어쩌면 교실 밖에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서로 싸우기도 하며 긴장감을 만들어냅니다. 그러면서 완득은 한 단계 성장하며 자신의 꿈을 찾아 나섭니다.

다문화 사회

완득이는 현대 한국 사회가 단일 민족 사회에서 다문화 사회로 변해가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 많은 필리핀 또는 동남아 여성들이 결혼하며 이주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다문화 아이들이라고 부릅니다. 이민자들과 그들의 자녀에게 한국 사회는 따뜻한 시선을 주지 않았습니다. 편견을 가지고 그들을 배척해 왔습니다. 완득이는 자신의 어머니가 필리핀에서 온 이민자라는 사실을 알고 정체성 혼란을 겪습니다. 영화는 한국 내 이주민 가족의 어려움과 그들이 겪는 차별을 보여줍니다. 영화에서 완득이는 자신이 필리핀 어머니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한 단계 성장합니다. 또 다문화 가정의 아이라도 자신의 꿈을 찾아 나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완득의 삶을 통해 영화는 자신과는 다른 존재에 대한 수용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또 그들이 한국 사회에서 소속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또한 가족이란 혈연으로만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사랑과 지원이 있다면 그 누구라도 가족이 될 수 있습니다. 완득이 자신을 버리고 갔다고 생각했던 어머니와 화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은 용서와 자기 수용의 힘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좋건 나쁘건 받아들이고 포용해야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결론

영화 완득이는 단순한 성장 영화가 아닙니다. 사람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는 영화입니다. 또 자기 자신을 수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완득이라는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자신의 인생의 목표를 찾고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많은 관객들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한 감독은 유머와 사회적 논평을 적절히 혼합하여 누구나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가슴 따뜻해지는 한 청년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영화 완득이를 꼭 관람해 보시기 바랍니다. 완득이도 사랑스럽지만 완득이를 뒤에서 지원하는 선생님 동주가 참 매력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