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폰 부스는 조엘 슈마허 감독의 영화로 2002년에 개봉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콜린 파렐이 주연을 맡았고 이 영화로 그는 일약 스타 배우가 되었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미지의 인물로부터 협박당하고 조종당하는 한 인물의 모습을 애처롭게 그렸습니다. 그의 목숨은 미지의 인물에게 달려있고 그는 공중전화 부스를 떠날 수 없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이 영화를 분명 재미있게 볼 것입니다.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를 이 글에서 설명하려고 합니다.
매력적인 플롯
영화 폰 부스는 뉴욕의 잘 나가는 홍보 담당자인 스튜 셰퍼드(콜린 파렐)가 의문의 전화를 받은 후 전화 부스에 갇히게 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전화를 끊으면 스튜를 죽이겠다고 저격수(키퍼 서덜랜드 목소리)가 협박하고 있습니다. 스튜는 저격수의 감시 아래에서 살아남기 위해 머리를 써야만 합니다. 거짓말을 들켜서는 안 됩니다.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된 상황은 그의 목숨을 흔드는 사건으로 커집니다. 이 영화는 전화 부스를 거의 벗어나지 않으며 제한된 공간에서 촬영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도 상당히 단순한 편입니다. 단순한 배경과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은 상당히 높습니다. 전화 부스라는 한정된 공간이 오히려 긴장감을 증폭시킵니다. 전화 부스의 공간만큼 스튜가 운신할 수 있는 폭도 좁습니다. 좁은 공간에 갇혔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그의 긴장감과 절박함이 잘 느껴집니다. 통화를 하는 동안 다른 사건들이 실시간으로 터지기 때문에 그의 한마디 한마디가 운명을 결정합니다. 2002년에는 이런 이야기가 흔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 상당히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콜린 파렐
영화 폰 부스는 콜린 파렐 원맨쇼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에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는 오만하고 교활하며 도덕적으로 결함이 있는 스튜 셰퍼드를 매력적으로 연기해 냅니다. 솔직히 별로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파렐이 워낙 매력적으로 그를 연기하여 많은 관객들이 그를 응원할 수 있었습니다. 파렐의 눈빛으로 스튜의 두려움과 분노가 표현되었고, 불안한 표정으로 그의 고뇌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파렐의 연기가 너무 훌륭하였기 때문에 이 영화가 흥행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저격수 역을 맡은 키퍼 서덜랜드의 목소리도 이 영화에서 큰 역할을 했습니다. 차분하지만 위협적인 톤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키퍼 서덜랜드는 얼굴을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지만 목소리만으로도 이야기의 긴장감을 증폭시켰습니다. 너무나 두려워서 미쳐가는 패럴과 서덜랜드의 냉철한 목소리가 대비되어 영화가 더욱더 재미있어졌습니다.
미니멀리즘
폰 부스는 최소한의 요소로 최대의 서스펜스를 만들어낸 영화입니다. 영화 내내 하나의 전화 부스 안팎만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배경이 한정적이지만 여러 장소를 다니면서 찍은 영화보다 더 흥미진진합니다. 조엘 슈마허는 영리하게 촬영하여 한정된 공간이지만 긴장감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빠른 컷과 줌인을 사용하여 관객들이 스튜가 처한 난처한 상황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관객들도 스튜와 함께 전화 부스에 갇힌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래리 코헨의 각본도 매우 훌륭했습니다. 이 영화는 러닝타임이 81분으로 짧은 편입니다. 이 짧은 시간 안에 꼭 필요한 대사와 도덕적인 딜레마를 훌륭하게 담아냅니다. 이 영화는 스튜와 저격수 사이의 심리 싸움에 초점을 맞춘 작품입니다. 정교한 세트나 액션 시퀀스가 없어도 매력적인 스릴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스펙터클한 장면 없이 캐릭터 설정과 심리전으로 만들어내는 긴장감이 일품인 영화입니다.
결론
이 영화는 단순한 심리 스릴러 영화가 아닙니다. 도덕성과 죄책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관객들이 자신의 선택과 그 결과를 되돌아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그러면서 상당한 긴장감을 제공하여 스릴러 영화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콜린 파렐의 뛰어난 연기와 조엘 슈마허의 뛰어난 연출이 함께하여 훌륭한 영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상당히 재미있다고 소문이 나서 한국에서도 많은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오래전 영화이지만 그 긴장감만은 아직 변하지 않았습니다. 영화 폰 부스를 당신에게 추천합니다.